1.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외 모두 완벽한 놀이천국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놀이기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은 지구 마을'을 테마로 조성된 이곳은 거대한 돔 형태의 실내 공간과 석촌호수 위에 위치한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요 어트랙션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자이로스윙은 40여 명이 원형으로 앉아 있는 거대한 회전기구가 시계추처럼 움직이며 회오리바람에 날려가는 듯한 새로운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움직일 때 우주를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안에 자이로드롭은 천천히 올라가다가 최고 높이에 도달한 후 단 3초 만에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로 송파구의 모든 경치가 작어보일 때까지 올라갔다 한 순간에 떨어지는 스릴을 제공합니다.
또, 아틀란티스는 물 위를 달리는 롤러코스터로 물보라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튈 수 있기 때문에 물이 튀는 것을 싫어한다면 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 또는 연인과 함께 왔다면 백조보트를 타며 함께 석촌호수를 유유히 떠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낭만적인 시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백조보트를 탈 때는 아이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롯데월드는 계절 및 요일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요금은 성인 기준 1일권은 64,000원이며 오후 4시 이후 입장하는 After4 티켓은 52,000원입니다.
롯데월드는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 축제를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봄에는 벚꽃 축제, 여름에는 워터 페스티벌, 가을에는 할로윈 파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축제 등이 열립니다. 관광객이 많을 경우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몇 시간이나 기다려야 되는데 관광객이 적을 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석촌호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처입니다.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있으며 총 둘레는 약 2.5km에 달해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로 늘 생기가 넘칩니다.
특히 봄이 되면 석촌호수는 수많은 벚꽃나무가 꽃을 피워 환상적인 벚꽃길이 펼쳐지며 매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읍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이 물가에 비쳐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르른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테마의 카페와 레스토랑, 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친구, 가족,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또한, 가을과 겨울에는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라는 주제로 화려한 조명 축제가 열려 석촌호수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연말연시 데이트나 산책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석촌호수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언제 찾아도 새로운 풍경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가벼운 운동을 위해 석촌호수를 찾는 이유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석촌호수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3. 올림픽공원
역사,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공간인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여 조성된 대규모 공원으로 서울 송파구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스포츠 시설, 문화 예술 공간, 생태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복합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곳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평화의 문’은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로 1988년 7월에 세워졌으며 공식 명칭은 ‘세계평화의문’입니다. 이 문은 88서울올림픽을 통해 한민족의 저력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건립된 기념물로 높이 24m, 폭 37m, 전면 길이 62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문 천장 하단에는 서양화가 백금남이 그린 전통 사신도 청룡, 주작, 백호, 현무가 화려한 단청으로 표현되어 있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공원 내부에는 백제 초기의 유적지인 몽촌토성이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고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몽촌토성은 단순한 산책 코스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흥미로운 학습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공원은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풍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넓은 조각공원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조각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원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소마미술관은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미술관으로 예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전시뿐 아니라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올림픽공원은 한 장소에서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